2011년 1월 28일 금요일

창업 1년만에 수백억에 팔린 about.me

오늘은 어바웃미(about.me) http://about.me 라는 웹사이트를 소개합니다.

About.me 2009 12Tony Conrad, Ryan Freitas, Tim Young 에 의해 창립되었고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9월부터 12월 사이 40만의 회원을 유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창립 1년 후인 2010 12 20일 미국의 거대 기업 AOL에 수천만 달러(추정치)에 매각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수백억 정도로 계산하면 될 것 같습니다. 3명 이서 1년 동안에 수백억짜리 물건을 만들어 낸 겁니다. 도대체 about.me 가 뭐길래 그렇게 비싸게 팔렸는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다음은 어바웃미 웹사이트의 메인 화면 입니다.

사명 로고 바로 아래 A Custom Profile & Personal analytic Dashboard 라고 씌여 있습니다.
해석하자면 맞춤형 프로필과 개인 분석 대시보드(?) 입니다. 
개인 분석 대시보드는 사진 중간 가운데 숫자들과 그래프를 통해 내 프로필을 방문한 사람의 숫자, 그들이 나의 어떤 SNS로 이동하였는지 나타내주는 숫자들을 나타냅니다.

대시보드 : 웹에서, 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찾을 있도록 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 여러 종류의 기반 콘텐츠 재사용할 있도록 구성하고, 문서, 페이지, 메시징, 미디어 파일 다양한 콘텐츠를 화면에서 관리한다. 특징으로는 의사 결정 작업 분석 적절한 정보 제공 사용자 그룹 관리가 용이하고, 무선 응용 통신 규약(WAP) 전화, 휴대형 PC 이동 장비 지원이 가능하다. – 네이버 용어사전 -

그럼 Ryan Block라는 사람의 Personal Profile을 보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화면을 가득채우는 사진 그리고 왼쪽 아래 이름, 직업 (여기서는 Co-founder, gdgt라고 씌여 있네요) 그리고 다음 자기 소개글 몇 줄 I’m Ryan Blockk, Co-founder of gdgt~~
그리고 그 밑에 Twitter, Flicker, Facebook, Linkedin 등의 아이콘들이 나열 되어 있고, 또 그 밑에는 gdgt.com Ryanblock.com 이라는 웹사이트와 연결되는 링크가 표시 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필 화면이 개인 사용자들이 가입해서 만들 수 있는 Personal Profile 화면입니다. 사용자들은 사진을 바꿀 수 있고, 자기소개와 연동되는 SNS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About.me에 방문해보시면 확인하실 수있지만 기본 포맷은 사진, 간단한 자기소개, 그리고 연동되는 SNS들 입니다.

그렇습니다. About.me는 아주 간단하고 쉽게 개인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회사 소개 홈페이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화면은 about.me 의 회사 소개페이지입니다.

We designed about.me for ourselves.

A lot of us have multiple online profiles scattered across various services, including Facebook, Linkedin, Flicker, and Twitter. And one problem we face is pulling all of this information together to build a single on-line identity – be it for personal use, or to create a professional on-line profile. We’ve focused on enabling you to:
Create your personal splash page and have fun with the numbers.

요약하자면 여러 웹사이트들에 흩어져 있는 개인 프로필을 통합시켜 하나의 identity page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들은 인간 관계의 지형을 확장시키면서 오프라인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인들이 이용하는 여러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들은 독립적으로 사용자들의 프로필을 요구하는 형태를 띄었고 사용자들은 이것에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사용자가 온라인상의 활동을 오프라인과 동일시하거나 또는 그것의 연장선이라고 여기는 것은 온라인상의 사용자와 오프라인 상의 개인이 하나의 Identity를 갖고 있는 동일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임과 동시에 여러 SNS에 흐트러져 있는 자신의 Identity를 하나로 통일 하고자 하는 욕망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About.me는 이 점에 착안하여 여러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사용하는 개인들에게 통합된 Identity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 입니다.

게다가 이 서비서는 그 컨셉대로 여러 SNS들과 쉽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있는데, 2번째 사진에서 Facebook, Twitter들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최근 프로필의 인물이 각 SNS에서 활동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의 측면에서 브랜드가 갖는 특성들을 이 경우에 대입해 보면 깔끔한 구성에,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접근하기 쉬운 About.me의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의 지인들에게 사용자가 그만의 독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온라인상의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시키고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꽤 성장이 기대되는 웹사이트 입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about.me는 창업 1년만에 수백억에(추정치)에 팔렸습니다. IT쪽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about.me의 서비스는 기술적으로 구현해내기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말하면 about.me의 기업가치는 거의 그 서비스의 발상 자체에 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1년 1월 27일 목요일

랩 플로우? 양동근과 카니예 추천




랩에 있어서 플로우라고 하면, 아직 정확하게 정리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가사, (rhyme), 리듬, 비트 등이 조화되는 과정에서 랩퍼(엠씨)에 의해 만들어지는 어떤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멜로디나 리듬 개념에 비추어 보았을 때 플로우에는 음의 높이 차이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플로우가 운율과 리듬을 반드시 포함하는 형태로 나타난 다는 점에서 플로우를 멜로디라고 할 수는 없고, 랩이 박자, 리듬을 수용하면서 또는 그것과 어울리는 형태로 표현되지만 리듬이 박자들로 구성된 일정한 시간적 개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리듬은 플로우를 구성하는 일부이지 플로우를 리듬이라고 하거나 또는 그 한 종류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플로우에 대한 가장 적합한 설명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가사의 운율들이 비트의 리듬과 조화되면서 만들어지는 리듬과 음높이, 운율의 혼합체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래에서 최근 듣고 좋은 플로우를 가진 노래라고 생각한 노래 2, 양동근의 어깨라는 노래와 Kanye westfeaturing American boy라는 노래 링크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 


양동근 어깨
http://www.youtube.com/watch?v=Yi_PKWXX8wo

카니예 가 featuring 한 american boy
http://www.youtube.com/watch?v=0v_POq_vkgc